2024년 봄, IVE는 ‘Accendio’를 통해 또 다른 세계로의 문을 열었다.
‘해야’의 동양적 설화와는 상반된 분위기로, 이번 뮤직비디오는 마법과 변신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Accendio’는 단순한 주문이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을 상징하는 키워드다.
MV는 마법 소녀와 빌런의 대립, 요술봉의 힘, 그리고 자아의 선택이라는
복합적인 상징을 통해 IVE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준다.
📝 아티스트 및 곡 소개
‘Accendio’는 IVE의 두 번째 미니앨범 ‘IVE SWITCH’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강렬한 랩이 어우러진 곡이다.
작사에는 개코, 서지음, 서정아가 참여했으며,
“Watch me, don’t touch me / 주문 걸어 Accendio”라는 후렴은
자기 보호와 자기 선언의 주문처럼 반복된다.
곡 제목 ‘Accendio’는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불을 붙이는 마법 주문으로,
내면의 감정을 점화시키는 상징적 의미로 확장된다.
🔍 뮤직비디오 핵심 리뷰
🎥 영상미 분석
MV는 마법 소녀와 빌런 IVE의 대립 구조로 구성된다.
- 가을: 요술봉을 훔쳐 달아나는 인물
- 원영: 마법 소녀의 리더
- 유진: 빌런의 리더
- 리즈: 흑화 된 자아의 상징
CG와 세트 디자인은 판타지 세계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요술봉, 마법진, 거울, 진주 등 다양한 오브제가 상징적으로 활용된다.
🎭 세계관 및 상징 해석
‘Accendio’는 자아의 선택과 변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요술봉을 지키면 마법의 힘을 얻는다는 설정은
자기 통제와 욕망의 충돌을 상징한다.
MV 후반부에서 요술봉은 사라지고,
아기가 그것을 줍는 장면은 힘의 순환과 새로운 시작을 암시한다.
💃 퍼포먼스·스타일링
안무는 주문을 시전 하는 듯한 손짓과
절제된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손끝으로 Accendio”라는 가사와 완벽히 맞물린다.
의상은 흑과 백의 대비를 통해
선과 악, 자아의 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 사운드·연출 시너지
몽환적인 신스 아르페지오와 808 베이스,
타이트한 트랩 드럼이 어우러져
마법적 분위기와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후렴의 반복은 주문처럼 중독성을 높이며,
MV의 시각적 흐름과 감정선을 강화한다.
👁️🗨️ 뮤직비디오 감상 팁
- 이어폰 착용 시 주문 시전 느낌과 사운드 디테일이 더 잘 느껴짐
- 전체 화면으로 감상하면 마법진, 요술봉, 공간감이 극대화됨
- 멤버들의 표정 변화와 손짓에 집중하면 서사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됨
💡 개인 감상과 해석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요술봉을 만진 원영이 튕겨나가는 순간이었다.
그 힘은 단순한 마법이 아니라,
자신을 변화시키는 감정의 폭발처럼 느껴졌다.
또한 가을이 요술봉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은
자기 욕망과 책임 사이의 갈등을 상징하며,
결국 요술봉이 아기에게 돌아가는 결말은
순수한 존재에게 힘이 돌아간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 부가 정보
- 발매일: 2024년 4월 29일
- 앨범: IVE SWITCH
- 작사: 개코, 서지음, 서정아
- 감독: 유광굉
- 안무: 라치카, 바다 리
- 유튜브 조회수: 공개 3개월 내 2,800만 회 돌파
🧠 요약
‘Accendio’는 마법 주문을 통해
자아의 변신과 감정의 점화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뮤직비디오다.
IVE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기 선언과 내면의 힘을 주문처럼 표현하며,
새로운 세계관을 확장했다.
🎬 결론
‘Accendio’는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자신을 지키고 변화시키는 힘에 대한 이야기다.
IVE는 마법 소녀의 외형을 빌려
자기 정체성과 감정의 복잡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냈고,
그 결과는 아름답지만 섬찟한 주문처럼 강렬하게 남는다.